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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랑 이야기 - 유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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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iHon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18-05-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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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통신으로 받아둔 자료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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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랑이야기"

                                       글 : 유상원 
                 

                           시작의 글




        우리는 태어나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받는다.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때까지의 세월을 선물받는다. 그리고 받은 
  그 세월을 가지고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어 성공도 하고 사랑도 하고  어
  쩔때는 파멸도 하기도 한다. 내가 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에 할애했던 시간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적지않은 이성(異性)을 만난다. 그 적지않은  이성중에  호감만 
  갖았던 사람, 좋아했던 사람,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결혼하는 사람이 있
  다. 아직 필자는 어리기 때문에 결혼하는 사람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호감
  을 갖았던, 좋아했던, 그리고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사랑이였다고 말하기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사랑이라고 
  찰떡같이 믿고 있었다. 
        이 소설에 몇명의 인물이 등장할 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들중 대
  부분은 가명을 사용했고 가명일 경우는 괄호속에 가명, 본명일 경우는 괄
  호속에 본명이라고 기재했다. 만약 이 글속에 나오는 분들께 죄송스런 표
  현이나 사건을 썼더라도 넓은 아량을 배풀어 주기 바란다. 
        끝으로 이 소설은 나의 자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
  실을 기재했다. 하지만 기억이 안나는 부분으로 인해 약간  사실이  아닐 
  수도 있음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1994년  5월  유상원 
   

                        1. 철없던 시절


   
        
          1981년 난 국민학생 2학년, 즉 9살이 되었다. 이 시기에 만난 아
  이를 난 몇년동안 심각하게 좋아하게 된다. 그녀를 만날 때까지...  처음 
  2학년이 된날, 난 복도쪽 분단, 맨뒤에서 2번째에 앉게 되었다. 키두  별
  루 큰것두 아니였는데... 결국 부모님이 알게 되었고 부모님의 힘(?)으로 
  난 교탁에서 보면 바로 왼쪽분단의 3번째 줄에 앉게 되었다.  물론  짝은 
  여자였다. 그런데 그 여자애는 상당히 날카로운걸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무슨 남자결벽증이라도 결린 애처럼 행동했다. 몇주후 어디에서나 그랬을 
  것으로 짐작되는 자리 바꿔 앉기가 성행했다. 즉, 여자는 여자끼리  앉고 
  남자는 남자끼리 앉는 것이다. 난 교탁 바로 오른쪽인 분단의 2번째 줄로 
  옮겼고, 우리동네 사는 친구와 앉게 되었다. 
    우리반에서 부반장을 맡았던 김현희(가명)가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선생님은 화를 내더니 자리를  고쳐주었
  다. 그래서 결국 우리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었는데 그
  러면서 짝이 바뀐것이다. 나는 현희와 같이 앉게 되었다. 난  청소반장이
  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는데 그 직책은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
  만 그때는 그런데로 권력이 있었다. 하루는 이런일이 있었다. 
    평소에는 지각하는 애들은 선생님이 알아서 했는데 그  날은  선생님이 
  없어서 반장이나 부반장들이 선생님이 오면 알려야 겠다고 지각생들을 뒤
  에 주욱 세워두었다. 그런데 무슨 힘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일
  일이 지각사유를 짚고 넘어갔다. 그리고 이유가 있는 애는 자리에 앉혔던 
  것으로 기억된다. 
  :
  :
  중간 왕창 생략!
  :
  :
                        마무리하는 글


        내가 만났던 여자는 과연 몇명이나 될까. 장난 삼아 친구와 장난삼
  아 이런 계산도 해봤다. 세상의 여자가 반이니까 우리나라에 약  2천만명
  의 여자가 있고, 20에서 30대의 여자가 2백만, 그중 결혼하지 않은  여자
  가 1백만, 애인이 없는 여자가 7십만 (우리나라 결혼정년기의 여자중  애
  인이 있는 사람이 30%라는 통계가 나온걸로 알고 있다) 그중 내가 결혼할 
  만한 여자가 3십만... 그 3십만 중에 내가 만날 수 있는 여자가 100명 정
  도... 그러다면 나와 결혼할 여자는 100대 1의 경쟁을 뚫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나역시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한 여자와 결혼하게 될것이다.  우
  리는 얼마나 힘들게 상대를 만나는가. 그런데도 그 소중한  것을  경외시 
  할때가 있는 것 같다. 결혼하는 모든 부부가 진정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쌍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는 선을 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면 대
  부분 몇달안이다. 결혼을 전제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어린나로서는  상
  당히 우습게 느껴진다. 결혼은 일륜지대사라는 어른들의 말을 이해할  수 
  가 없다. 그러면서도 너무 쉽게 결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결혼
  은 사랑이 전부가 아니다. 
    결혼은 전혀 모르는 쌍방간의 계약인 셈이다. 그런데도 소설이나  드라
  마를 보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귀속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어차피 남
  남이 만나서 사는 것인데 잘해주면 고마운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서운해 
  할 필요가 없다는 어느 정신과의사의 말이 생각난다. 
    
        난 많은 여자를 좋아한다. 아니 여자라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내가 모르는 인간의 분류이기에 궁금한 것도 많고...  이렇
  게 애기하면 꼭 내가 카사노바가 된것 같지만 아직 난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억울하게도 주위의 어른들이나 친구들은 내가 여자친구가 
  많게 느껴진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중에 날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었으면 한다.  그
  리고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 군대에 간 친구의 애기가 생각난다. 그가 
  본 결혼식의 신랑과 신부는 둘다 맹인이였는데 그 쌍이 진정한  사랑으로 
  맺어지는 부부일것이라고 했다. 그러다면  내가 그녀를 못보았을 때가 진
  정한 사랑일지도 모른다. 
    
        난 아침에 울리는 시계소리보다 전화소리를 더 잘 듣고 잠에서  깬
  다. 아마 그것은 몇년동안 있었던 콤플렉스 때문인것 같다. 혹시  그녀가 
  전화할지도 모른다는... 난 지금도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도 전화를  기다
  리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난 결혼같은건 하기 싫었다. 아직 어려서 일 수도 
  있겠지만 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 꺼다란 부담이 되었다. 그런데 왜인지 
  올해가 되면서 결혼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친구나 
  부모님한테 3년뒤에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막연히 정한  시간이지만 
  일찍하고 싶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누가 나의  부
  인이 될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만약 윤화같은 여자라면... 하지만 대답은 
  의외로 NO가 나왔다.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여자에 대해서 자신에게  물
  어보았다. 아직 YES가 나온 여자는 없지만 언젠가 그러한 여자를  만나게 
  되겠지... 아마 그때면 내 인생의 사랑이라는 부분에서 완성이 되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끝으로 나를 만났던 모든 여인, 그리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을 만나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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