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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꽁트] 어느 오렌지족의 사랑

  • 짧은주소 : http://dreamphp.com/s/i0bj

  • 작 성 자 : BiHonHomepage

  • 조 회 수 : 1717

  • 등 록 일 : 2012-10-01 13:33:32

  • PC 통신 시절 갈무리한 소설이 남아있네요.
    누가 언제 썼는지 모르겠네요. PC 관련 잡지에도 실렸던 것 같은데….
    전체를 올리면 문제가 되겠죠?

    ORANGE1.CAP
    제 목 : [SF꽁트] 어느 오렌지족의 사랑(1)

                                어느 오렌지 족의 사랑


      오렌지 족 : 1980년대 중반부터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신세대
    들의 통칭. '남들이야 뭐라하던'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과 '주머니 걱정은 해본
    적이 없는' 향락적이고 감성적인 소비문화, '즐기고 싶을 때 즐기는' 프리섹스를
    추구하는 성의식이 이들의 특징이다. 오렌지  족이란 말의 유래는 남자들이 오렌
    지를 들고 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오렌지를 내밀어서 여자가 이
    를 받으면 하룻밤을 즐겁게 지내는데서 비롯되었다.
                                                        - "21세기 문화사전"에서


                                          1

      72층 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은 하나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였다. 크
    리스마스가 지나고 해가 바뀐지도  한참 지났지만 경림은 크리스마스만 생각하면
    괜히 미소를 짓곤 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뭐했더라?'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낼거니?'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물어봤다면 '글쎄...'라거나 '별로 기
    억나는 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라는 대답이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경림이라면
    대답은 간단했다.
      "저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남자와 잤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또 다른 남자와
    그렇게 되겠지, 뭐."
      스물 다섯살의 경림이  특별히 색정이 넘쳐흐르는 여자라서  그런건 아니었다.
    아무에게나 몸을 허락하는 값싼 여자는  더더욱 아니었다. 다만 잠옷자락처럼 너
    풀거리면서 몸에 끈덕지게 달라붙어있는  이유모를 우울을 떨쳐버리고 싶을 뿐이
    었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섹스는 비오는  날의 헤이즐너트 커피 향기, 새벽 세시
    에 듣는 비틀즈의 음악, 가끔씩  피워무는 박하향의 담배연기, 분위기 좋은 카페
    에서 마시는 와인 한 잔, 뭐 이런 것들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청량제에 지나지 않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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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OS/V 첨부파일

  • BiHon

  • 12-11-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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